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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한국법조인協 '피해자 서지현 검사 적극 지지'

관리자 2020-07-08 11:11:15 조회수 1,229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정욱 변호사)는 31일 성명을 내고 “검찰 조직 내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인 서지현 검사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법조인협회는 또 서 검사가 밝힌 피해사실뿐만 아니라 검찰 조직 내에 은폐되어 온 모든 성폭력 가해행위를 색출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법조인협회는 성명서에서 “서 검사는 법무부 장관상을 2회나 수상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직무상 오점이 없음에도 가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한 이후 좌천성 인사를 당한데다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상태로 지내왔다”며 “검찰 조직의 신뢰가 무너지고 특히 성폭력 범죄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사건이 제대로 수사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와 2차, 3차 피해를 더욱 걱정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질타했다.

 이어 “검찰조직의 구성과 각 간부들의 권한은 국민이 검사에게 부여한 권한일 뿐이며 남용될 수 없다”며 “또한 검찰 조직은 범죄사실을 수사하고 기소하는 권한을 독점하기에 그 청렴성과 준법성이 강력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국법조인협회는 구체적으로 법무부에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간부들의 권력남용에 대한 진상규명 △검찰 내 성범죄자들의 징계와 검찰 수사의 신뢰 회복 △상급자가 하급자를 억압하는 등 검찰 내 폐쇄적 조직문화의 개선 3가지를 요구했다.

 한국법조인협회 관계자는 “검찰의 진실 규명과 신뢰 회복,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관행의 개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한국법조인협회도 국민과 함께 검찰의 사법개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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