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정욱)는 17~18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섬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법률 자문 및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청년변호사 10여명이 임자도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인 '무릎학교'를 진행했다. 무릎학교는 변호사들이 각각 학생 3~4명과 짝을 지어 무릎을 맞대고 미래의 꿈과 현실적인 실행방법을 이야기하는 진로 멘토링이다. 또 임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1대 1 법률상담도 실시했다.
강정규(35·변호사시험 2회) 한법협 교육위원은 "4차산업 혁명 등 사회변화와 출산율 저하 등 각종 사회 문제에 맞닥뜨린 한국 사회에서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교육에 대한 청년 법조인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EBS 등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독립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장해랑)와 한국통신(사장 황창규)이 공동주최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강연을 진행하는 사회협력사업인 'EBS 희망의 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무릎학교'는 'EBS 희망의 교실' 중 전문가 섹션에 해당한다.